첫 임신인데, 입덧이 뭔지 막연하게 멀미랑 비슷한건가 하고 살았던 제게 처음 느낀 입덧은 정말 지옥이었습니다. ㅠㅠ
저희 엄마도 입덧이 없었다는데 전 누굴 닮아서 입덧을 이렇게 하는지.. 약은 부작용도 있고, 애한테도 안 좋을 것 같아 무서웠는데, 찾아보니까 모닝밴드라는게 있더라고요!
예전 모델로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보니까 솔직히 .. 예전 디자인이 별로 제 취향이 아니라서 역시 좀 아닌가 싶었는데..
유튜브에서 어쩌다 모닝밴드 광고영상을 보니 디자인이 엄청 깔끔해져서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!!
물론 가격보고 살짝 놀랐지만 ㅠ 그래도 지금 20%세일한다고 해서 신랑한테 얘기도 안 하고 그냥 질러버렸습니다!
전기자극?이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있다고 했는데, 생각보다 자극이 세서 살짝 놀랐어요 ㅎㅎ
제가 30대 초반인데~ 제 나잇대 산모님들도 한 1-2단계면 충분하실거에요~
근데, 제대로 착용 안 하면 전기자극이 있는지도 전혀 모르겠더라고요?
그래서 설명서 보고 상자에 들어있는 겔을 조금 발랐더니 너무 세게 느껴져서 깜짝 놀랐어요!
2단계 정도로 착용하고 솔직히 첫 날은 그 정중신경? 그걸 찾느라 제대로 착용 못 해봤는데 다음 날 부터 진짜 눈에 띄게 입덧이 줄었어요!
음식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 올라오고, 울렁거려서 요새 밥도 제대로 못 먹었었는데 진짜 살았어요.
신랑도 처음에 금액보고 뭘 산거냐고 놀라하더니, 제가 임신하고 입덧 시작하고부터 정말 화장실 갈 때 빼고 소파에만 누워있었거든요..
근데 이거 착용하고 나서 밥도 먹고 물론 가끔 심하면 울렁거리긴 하지만, 평소보다 훨씬 나아져서 같이 산책도 하고 그러니까 좋아했어요! ㅎㅎ
입덧 때문에 아이는 하나로 끝이다~ 생각했는데, 모닝밴드 사고 나니까 나중에 둘째도 낳을 수 있겠다 싶던데요? *^^*
아무튼 악몽이 될 뻔 했던 임신기간을 행복으로 바꿔준 모닝밴드 너무 잘 산 것 같아요~
올해 최고의 소비 ^^ 모닝밴드 화이팅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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